상해(上海) 첫 여행
The Bund (外灘 와이탄)
황포강을 끼고, 강 서쪽에 자리잡은 와이탄(중국어 간체: 外滩, 정체: 外灘, 병음: Wàitān, The Bund)은 1.7km 걸쳐 상하이의
주요 건물과 야경을 가장 잘 조명할 수 있는 포인트로 사람들의 사진에 가장 많이 남는 장소이기도 하다.
150년전 조계시대에 세워진 다양한 유럽식 건축물은 박람회장을 보여주는 듯 다양한 양식을 뽐내며, 황포강의 야경과 더불어 앞뒤가
가장 즐거워지는 조망대이다.
와이탄의 다른 각도
동방명주(東方明珠)
방송 수신탑으로써 총 높이가 468M로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중국의 펄 TV를 운영하는 미디어 그룹인 동방명주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263M와 350M에 관광 전망대가 있으며 350M 전망대에는 귀빈실이 따로 있고, 일반 관광객들은 263M 전망대를 이용하게 되어있다.
동방명주탑 내부에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 10초만에 전망대에 도착하여 상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탑 주변의 초고층 빌딩들과 황포강을 바쁘게 오가는 선박들은 상해의 발전상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상해과학관 (上海科技館)
이 곳을 찾은 이유는 과학관 관람이 아닌 지하에 있는 짝퉁시장을 가기 위해서였다.
과학관 뒷쪽으로 돌아가면 사진과 같은 푯말이 보이는데 들어가는 입구는 아니다.
요기가 짝퉁시장 입구.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깔끔하게 지어진 것으로 봐서는 그리 오래 된 것 같지는 않다.
양복을 직접 제단해서 판매를 하는 그야말로 양복점도 많다.
말로만 듣던 모든 것이 다 있다.
우리 일행 중 한명이 짝퉁가방을 사기 위해 들어갔는데 맘에 들지 않아 나오려니 '창고'라고 말하면서
가게 내부에 있는 비밀문을 열고 들어가니~ 헐~
그런데 여기서도 맘에 드는 것이 없는 눈치가 보이자 두 번째 문을 열어 제낀다.
위의 사진이 두 번째 창고의 모습이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는데 도촬을 =3===333
종업원들이 한국말도 곧잘 한다. '싸다~, 얼마?~' 그 중에서 제일 웃긴 것은 모든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친구'이다.
일본말로 '도모다찌', 영어로 '프렌드' ㅋㅋ 무조건 친구라고 부른다.
결론은 일행이 명품짝퉁 가방 2개를 처음 2400위안을 불렀던 것을 최종 600원에 샀다. ㅎㅎㅎ
상하이 국제금융센터(上海環球金融中心)
이곳 상하이 국제금융센터는 일명 ‘병따개빌딩’이라고 한다. 사진은 병따개를 잡지 못했다. ㅠ.ㅠ
이 빌딩은 일본 건축가가 설계했는데 애초에는 가운데 둥그런 원형 모양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일장기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지금의 형태로 변경시켰다고 한다.
국제 금융센터는 101층, 492M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면서 전망대는 100층(472M)에 위치한다.
현재는 세계 최고층 버즈 두바이(높이 828M)의 전망대보다는 낮지만 두 번째로 높은 대만의 타이베이 101빌딩보다 전망대 만큼은 더 높다.
이곳의 전망대가 기타 기존에 있던 전망대에 비해서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속도로 66초만에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Light Speed Elevator 전망대, 지하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는 Sky Scope, Time Screen, Tower of Light 등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