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강원도 솔밭흙집

머터리 2011. 11. 21. 18:20

2011년 11월 12일. 오랜만에 강원도 나들이

강릉에서 동해쪽으로 약 20km 정도를 달리다가 예약을 해둔 솔밭흙집에 도착했다.

아담한 크기의 펜션을 잠깐 소개한다

 

입구엔 조그마한 간판과 함께 버섯집(5살 우리 아들얘기)이 나온다.

 

 

간판뒤에 서서 뒤뜰을 보았다.

 

조금 더 들어가서 뒤를 돌아보니 아궁이가~~~

저 아궁이가 보이는 방이 우리가 묵은 방이다. 

 

조금 더 들어가니 가마솥 모녀가 자리잡고 있다.

여름엔 주인장께서 삼계탕을 끓여 주신다고 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ㅋ

다음에 여름에 와서 삼계탕 맛을 함 봐야겠다.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주출입구가 있는 뜰 

 

각 방마다 바베큐 시설이 되어있다.

우리는 회를 먹겠다는 생각에 아예 바베큐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자~ 이제 방안

우리가 묵은 별실의 모습이다.

방에 들어서자 마자 흙냄새와 함께 아담한 방이 우릴 반긴다.

사진은 좀 작게 나온 듯 하지만 한 가족 (약 4명)이면 충분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크기다. 

 

여름을 위한 에어컨도 달려있다.

조그만 문을 열면 부엌과 연결된다. 

 

천정이다.

한쪽에 뚫어진 창으로는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데 물론 개폐식이다.

저거 하나 만드는데도 힘이 들었겠지만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다. 

 

방안 정면에서 보이던 문.

이곳을 열면,,, 

 

하하하, 이불은 넣어 둘 수 있는 숨은 장이 보인다.

이불을 빼내면 잠시라도 밖을 볼 수도 있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옷걸이 

 

그리고 약간 원형으로 된 생각보다 큰 화장실. 

 

모두 주인장께서 손수 지으셨단다.

우풍이 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덜 추운때라서 그런가 집을 잘 지으셔서 그런가 그런 걱정은 전혀 없었다.

아들과 나는 원래 뜨거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땀을 뻘뻘 흘리며 간신히 문 앞으로 피신(?)해 잠을 잤다.

울 마눌님은 지지는거(?)를 좋아해 너무 좋았단다.

 

피에쑤 : 부엌 사진이 빠져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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